바야흐로 이사의 계절이 돌아왔다. 날씨가 풀리나 싶더니만 우리 아파트에도 이삿짐센터 트럭들이 종종 보이기 시작한다.
이사업체들도 다양한데, 어떤 업체를 골라야 할까?
이사의 종류
이사에는 포장이사, 보관이사, 원룸이사 정도가 있다. 포장이사는 말 그대로 안전하게 짐을 포장해서 이사하는 걸 말하는데, 인부가 와서 박스에 일일히 짐을 담아서 이사해주기 때문에 편하지만 비용이 비싸다. 보관이사는 주로 이사 시기가 맞지 않아 짐의 전체나 일부를 보관해 두었다가 이사하는 방식이다. 원룸이사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규모 이사형태이며 짐이 적기 때문에 1톤 트럭만으로도 이사를 할 수 있다.
포장이사할 때 준비해야 할 것
1. 이사날짜 확정
이사날짜를 확정하는대로 이삿짐센터에 바로 예약하기를 추천한다. 임박해서 예약할 수록 비용이 더 높고, 원하는 업체를 찾기 어렵다. 또 주말에 이사를 하면 수요가 많기 때문에 가격이 폭등하고 서비스 수준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말보다 평일 이사를 추천드린다.
2. 인터넷, 도시가스, 수도, 전기 이전 신청
이사 당일 날 계량기를 보면서 수도, 도시가스, 전기요금을 정산해야 하는 것도 이사 당일 정신없지만 처리해야 하는 필수적인 일이다. 인터넷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이전 설치를 신청해야 한다. 냉장고나 세탁기 같은 큰 가전의 경우 주의할 점이 없나 고객센터에 문의하기도 했다. 물론 이삿짐센터에서 대부분 잘 처리해주신다.
3. 금융거래 주소, 우편물 주소 변경하기
한국신용정보원의 주소일괄변경 서비스를 이용하면 은행 및 카드 금융거래 주소를 한번에 바꿀 수 있다. 주의할 건 한국신용정보원에서 하는게 아니라, 각 은행 인터넷뱅킹에서 금융주소한번에 바꾸는 서비스를 신청하시면 된다는 것!
우편물 주소는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주거이전서비스를 통해 한번에 주소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
https://service.epost.go.kr/front.RetrieveAddressMoveInfo.postal
4. 짐 정리, 개인 짐 박스 준비
포장이사는 이사일자, 짐의 양, 이동거리 등으로 비용이 책정된다. 새로 이사하는 곳에서 깔끔하게 시작하기 위해서라도 버릴것은 최대한 버리고 이사하기를 추천한다. 이사 당일 수많은 이삿짐박스와 섞이지 않도록 따로 챙겨야 하는 개인 짐들을 챙길 박스를 준비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자잘한 짐들이 꽤나 많을텐데, 이사를 계기 삼아 분류와 정리를 추천드린다.
포장이사 후기
포장이사 업체를 고를 때 서비스 종류와 추가비용을 미리 체크해야한다. 저렴하다고 생각해서 정한 업체가 짐이 생각보다 많다는 이유로 추가비용을 요구하기도 한다.
실제로 나같은 경우 너무 정신이 없어서 그냥 보고 지나쳤는데, 박스 하나에 선풍기같은거 하나 담고 포장을 하더란 말이다. 즉, 박스가 많아지면 짐이 많아지니 추가비용을 요구하려는 꼼수였는데, 그 날 눈뜨고 코가 베였다.
그 이사 후 브랜드는 괜히 브랜드가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다. 날짜가 임박하기도 했고, 저렴하기도 할것 같아 지역의 영세업체를 찾아서 진행했는데, 결국 후회되는 경험이었다.
그때는 몰랐지만, 이삿짐 업체가 관허업체인지 꼭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관허업체는 문제가 발생됐을 때 이삿짐의 파손, 분실 등의 피해보상을 정당하게 받을 수 있는데, 관허업체 대부분이 적재물배상책임보험을 들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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